야외 골프장이 아닌 스크린 골프장은 일반적으로 작은 실내 공간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해 스크린에 투사되는 화면을 보며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요즘은 센서의 정확도가 실제 샷을 잘 반영할 정도로 좋아졌지만 역시나 공이 실제로 날아가는 방향과 궤적이 100% 고스란히 반영되는 필드와 이질감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명 닭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인도어 연습장을 많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실제 공이 날아가는 탄도와 궤적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인도어 연습장의 장점을 활용한 스크린 골프가 바로 야외 스크린 골프라고 할 수 있다.

얼마전까지 거주하던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인도어 연습장이 있었고, 3층에는 오케이온골프 야외스크린이 있어 종종 이용했다.

 

 

 

 

 

여러모로 많은 인도어 야외 스크린 골프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부는 큰 차이 없이 비슷하고, 이용 요금은 골프존 투비전 플러스 정도로 저렴한 스크린 골프장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느낌이다.

 

 

 

 

 

실내 공간의 전면에 큼직한 프로젝터 투사용 스크린이 위치한 것과 달리, 인도어 연습장에 구성된 야외 스크린 골프는 전면이 완전히 오픈되어있다. 마치 인도어 연습장에서 샷을 하며 연습하듯이 가상의 시뮬레이터를 결합하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진보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당연히 해당 시설이 위치한 인도어 연습장의 드라이빙 레인지 길이와 너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실내의 답답함이 없다는 점과 실제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눈으로 확인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차원이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케이온골프는 특히 인도어 연습장과 결합한 이러한 야외 스크린 형태에 많이 구성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맵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해외 골프장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드라이버 티샷부터 퍼팅까지 모두 탁 트인 전면의 공간을 보며 플레이하고 실제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최소 100미터정도까지는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습장의 기본 베이스에 따라 시설의 규모와 퀄리티는 큰 차이가 있으리라 보여지며, 내부의 TV를 통해 게임 전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센서는 타석 앞쪽 바닥에만 위치하고 있어 골프를 플레이할때의 다양한 요소를 전부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제 공이 날아가는 궤적과 상당히 비슷하게 구현된다. 또한 타석과 내부 대기 공간이 분리되어있고 히터와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어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덥거나 춥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다.

 

 

 

 

 

보통 인도어 연습장의 2층 이상에 구성되어있는 특성상 타석 전면은 절대 근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필요가있다.

 

 

 

 

 

오케이온골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QR 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경기 중 스윙과 결과 기록까지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골프존 시스템과 비교했을때 약간의 인터페이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비슷하게 설정하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전 연습을 진행해본다. 전면에 카메라가 장착되어있어 스윙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연습 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몸을 풀고 플레이를 진행해보았다. 친한 동생인 매실찡과 함께 했는데 주간 역광 상황이라 날아가는 볼의 궤적이 끝까지 잘 보이진 않았다. 야간에는 확연히 잘 볼 수 있다.

 

 

 

 

실내와 야외가 공존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타석과 내부에 히터 및 에어컨이 잘 구성되어 한여름과 한겨울에도 불편함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네이처 바나힐스 코스에서 플레이를 진행해보았다. 당시 실력이 미천한 탓에 더블파를 3번이나 하고 설정 미스로 초반 9홀을 화이트티가 아닌 백티에서 플레이한 덕에 스코어는 매우 높게 나왔다.

 

주로 이용하는 골프존 기반의 스크린 골프장, SG골프, 카카오VX 등과 비교하면 단일 센서를 기반으로한 다소 낮은 정확도와 투박한 시스템 인터페이스, 적은 맵 종류 등은 단점이지만, 실내의 답답한 느낌 없이 개방감을 느끼며 실제 친 공의 궤적을 보고 연습과 더불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 인도어 연습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설치가 가능한 특성상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한번쯤 접해볼만한 곳이라 본다.